TCC동양 2014년 생산한 BP제품 53% 해당하는 26만톤 구매
  • ▲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사진 우측)이 TCC동양 전익현 부회장(좌측)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사진 우측)이 TCC동양 전익현 부회장(좌측)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10일 본사에서 BP제품 1,000만톤 생산을 기념을 위해 고객사 TCC동양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항제철소가 생산하는 BP(Black Plate:석도원판)제품은 TP(Tin Plate:주석도금) 가공 후 식음료캔 등의 제작에 쓰이는 철강소재로, 제철소는 1977년 BP제품 첫 생산에 들어가 약 39년만인 지난 6월 1일 생산 누계 1,000만톤을 달성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1,000만톤은 제품 길이 576만km에 해당하며, 이는 지구에 144바퀴 감거나 지구에서 달까지 7.5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히며, TCC동양은 제철소에서 생산된 BP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사로, 제철소가 지난 2014년 생산한 BP제품의 53%에 해당하는 26만톤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TCC동양(회장 손봉락)을 대표를 비롯해 전익현 부회장, 손양수 전무 등 TCC동양 관계자 4명이 포스코 본사를 방문했으며, 포스코 측은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감사패 증정식에서 포항제철소 “TCC동양과의 거래가 포스코 냉연제품의 품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다.

    TCC동양 측은 “그 동안 품질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포스코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의 일환으로 TCC동양과 매달 기술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