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전 남대구지사 류희정 대리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구호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한전 대구경북본부 제공
    ▲ 한전 남대구지사 류희정 대리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구호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한전 대구경북본부 제공

    교통사고 현장에서 한전 여직원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 구호활동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훈훈한 미담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사진>

    한전 남대구지사 소속 류희정 대리(43·여)는 지난 16일 오전 8시께 출근길 도로 한복판에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쓰러져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본인 차량의 비상등을 켜고 정지시킨 뒤, 위험을 무릅쓰고 할머니에 대한 구호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사고 차주가 침착하게 119와 보험사에 연락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구조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사고를 당한 할머니를 안심시키며 정성껏 돌봤다.

    류 대리는 구조인력이 도착하여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는 와중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전문요원들의 구조작업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미담은 우연히 지나가던 행인의 휴대폰에 촬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MERS로 전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는 시점에 따뜻함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