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남대학교 제28기 해외자원봉사단 봉사활동 사진ⓒ영남대 제공
    ▲ 영남대학교 제28기 해외자원봉사단 봉사활동 사진ⓒ영남대 제공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해외로 나가서 다양한 경험도 쌓고, 글로벌 인재가 돼서 돌아오겠습니다.”

    2015학년도 1학기 기말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영남대 학생들은 학기 때보다 더 바쁜 방학을 보낼 예정이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86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방학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봉사황동과 배낭여행 등을 한다.

    지금까지 총 28회에 걸쳐 2,18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학에는 제29기 해외자원봉사단 80명이 7월 1일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7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총 4개 팀으로 나눠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 3개국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2주간 교육과 환경개선 외에도 미술팀, 음악팀, 체육팀 등을 구성해 동요 배우기, 줄넘기, 리코더 연주 등의 예체능 교육과 한국전통놀이 배우기,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29기 해외자원봉사단 필리핀팀의 팀장을 맡은 서재정(23, 경영학과 3년) 씨는 “필리핀으로 출발하기 전까지 봉사활동 계획을 최대한 꼼꼼히 짜기 위해 팀원들과 매일 만나 준비하고 있다”며 “2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학생들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영남대는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인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 유학에 관심이 있는 1, 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10주간 집중영어교육을 실시한 뒤 방학동안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OPP'(Outbound Pilot Program), 해외 문화탐방,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등  다양한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계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