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은 28일 오후 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하이브리드섬유·슈퍼섬유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섬유산업의 성장 및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기획·추진 중인 국책사업(하이브리드섬유사업, 슈퍼섬유수요연계사업)에 대해 알리고 각 기업별로 여건에 맞게 참여 또는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산업용섬유 발전동향 및 향후 R&D 정책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섬유사업’과 ‘슈퍼섬유수요연계사업’을 설명하고 연구원 슈퍼섬유융합소재센터 설비현황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된다.        

    ‘슈퍼섬유수요연계사업’은 국내 슈퍼섬유 소재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섬유산업과 수요산업의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여 비즈니스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산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지원사업이다.

    ‘하이브리드섬유사업화사업’은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를 주체로 2016년부터 5년간 2,200억원 규모로 기획하고 있는 큰 규모의 사업으로 사업은 철강·수송, 환경·에너지, 전자·통신 등 주력산업 섬유소재부품 수입대체, 기술자립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새로운 산업용섬유소재인 하이브리드섬유의 신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두 사업은 2010년부터 금년까지 1단계로 추진한 ‘슈퍼섬유융합제품산업화사업’을 통해 구축한 연구개발 인프라 및 아라미드 등 슈퍼섬유를 활용해 우리 섬유산업계가 산업용섬유로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변신해 가는데 있어서 안내자가 되고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원장은 “정부와 대구시의 컨트롤 하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앞장서서 기업들과 협력하고, 학계의 지도를 받아 진행하고 있는 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산업용섬유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대구·경북, 나아가 한국 섬유산업의 랜드마크 창출 및 새로운 활로 개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