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광복절 3일간 곤충생태원 홍보 효과 톡톡이

경북 예천군이 광복기념 경축 이벤트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무료 개방한 행사에 예천곤충생태원을 다녀간 관람객 수가 무려 7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이는 정부가 지난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광복 70주년을 맞은 경축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국민사기 진작과 내수산업 침체에 따른 국내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에 적극 부응하는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풀이했다.

군은 이번 무료개방 행사를 통해 내년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간 개최예정인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앞두고 국내 최고의 곤충박물관으로서 24만㎡의 부지에 살아있는 곤충을 비롯한 곤충의 다양한 모습과 정보를 담고 있는 곤충생태체험관과 곤충생태원의 사전 홍보효과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휴기간 중 무료 관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천군을 찾아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예천곤충생태원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개방 기간 중 안동에서 방문한 강 모씨는 “이렇게 훌륭한 시설을 무료로 관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가족들과 함께 멋진 추억 만들고 돌아간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2016년 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도 꼭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