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공조체제로 피해 최소화
  • ▲ 문경시는 을지연습 실제훈련 시민운동장에서 테러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문경시 제공
    ▲ 문경시는 을지연습 실제훈련 시민운동장에서 테러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2015을지연습 실제훈련’을 19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펼쳤다.

    이날 훈련이 전개된 시민운동장은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 기간 중 시민운동장 내 초경량 비행물체의 폭탄테러에 의한 경기장 시설 일부파괴와 사상자 및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한 실전훈련이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실전훈련은 테러, 화재 등 불시에 닥칠 수 있는 전‧평시 복합재난상황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군‧경의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문경시장을 비롯한 문경시의회 의장 및 문경시방위협의회원과 의용소방대원,지역민방위대장, 시민들이 함께 실제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훈련은 시민운동장에 출연한 초경량 비행물체(드론)격추 및 조종수체포, 폭파에 따른 화재 및 부상자 발생,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유관기관의 수습복구 순이다.

  • ▲ 을지연습 실제훈련 모습.@문경시 제공
    ▲ 을지연습 실제훈련 모습.@문경시 제공

    훈련에는 초경량 비행물체(드론), 순찰차, 구조차, 구급차, 소방펌프차, 복구차 등 10여대의 현장 투입과 육군제5837부대5대대, 문경소방서, 문경경찰서, 한전 문경지사, KT문경지점 등을 포함한 100여명이 실제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부대행사 훈련에서는 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초경량 비행물체(드론)에 대한 시연행사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강평에서 “‘초경량 비행물체(드론)에 의한 테러공격’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점검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면서 “유사시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귀중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