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현기 신임 경북도 행정부지사ⓒ경북도 제공
    ▲ 김현기 신임 경북도 행정부지사ⓒ경북도 제공

    제32대 경북도 행정부지사에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정책관이 20일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경북도에서 서기관으로 과학기술진흥과장을 역임한 후 2001년 2월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행정자치부와 대통령실을 거쳐, 2009년 2월에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으로 1년 9개월간 근무했다.

    김 부지사는 다시 행정자치부로 자리를 옮긴 후 4년 8개월 만에 경북도 임명직 최고 자리로 컴백했다.

    그는 임용장을 받자마자 취임식도 생략한 채 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장을 찾는 등 부지런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10년간 경북도를 떠나 있었지만 잠시도 경북을 잊은 적이 없다”며,“다시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위해 웅비하는 경북을 바라보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정부 정책의 굴절 없는 집행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과 중앙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면서 ‘실크로드 경주 2015’, ‘도청이전’ 등 지역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성주 출생으로 대건고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2회 행정고시에 합격 한 후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 행정자치부 자치인력개발원 기획협력과장, 장관 비서실장, 재정정책과장, 대통령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재정정책과장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지방세제관과 지방재정정책관을 역임했다.

    일에 대한 열정과 패기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