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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윤두규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윤두규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북 어린이집 원생 4만여명의 고사리손과 보육교사 5,000여명이 자투리 동전을 모아 성금으로 기부하기 위한 특별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나섰다.

    지난 5일 경북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윤두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경북 보육인 한마음 대회’에서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윤두규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경북지역 어린이들이 ‘동전 나눔’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나눔 캠페인으로, 지난 2011년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가 처음 참여하고 이어 2013년, 경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경주시사립어린이집협회가 추가로 동참했다.

    특히 교육적 효과도 큰 만큼 ‘동전 나눔’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공감대가 보육계 관계자들 사이에 자연스레 형성되면서 올해는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소속 국공립‧법인‧민간‧가정‧직장어린이집 등 2,200여곳의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사들은 올 연말까지 ‘동전 1억원어치 모금’를 목표로 ‘사랑의열매 우유곽모형 모금함’에 자투리 동전을 모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윤두규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비록 적은 금액의 동전일지라도 모이면 큰돈이 되고, 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전할 사랑의 온정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더불어 행복한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우리 아이들의 나눔 습관을 키워 주는 교육적 성격이 강한데, 이번에 조기 나눔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경북 보육계가 적극 참여했다.

    향후 경북 나눔사회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의미 있는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쉽게 나눔과 가까워지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나눔 교육형 기부 캠페인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