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언론인, 경찰, 학계,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 등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지역사회 요구에 민첩 대응하는 도민 체감형 자치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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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20일 경북도청에서 가졌다.출범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철문 경북경찰청장과 치안협력 대표 단체인 자율방범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150여 명이 참여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행사는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르는 칠곡 할매래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2기 위원회 구성 추진 경과보고, 신임 위원 임명장 수여, 주요 내빈 축하 인사와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우산 펼치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7명으로 법조인, 언론인, 경찰공무원, 학계,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로 이뤄졌다.위원장은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와 부산·대구 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역임한 손순혁(63) 씨가 임명됐다.손 위원장은 검찰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법 집행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2기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6명의 위원은 ▲박두진(前화랑교육원 원장) ▲박주영(안동대학교 법학과 교수) ▲배성훈(前매일신문 경북본사장) ▲손영진(前대구동부경찰서장) ▲전점숙(前포항YWCA회장) ▲제갈돈(경북경찰청 인권위원장)위원 등이 임명됐다.이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언론인 출신, 치안행정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는 경찰 출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가와 인권 전문가 등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어, 자치경찰제 중심의 주민밀착형 치안 서비스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위원의 임기는 3년 단임으로 2027년 5월 19일까지이며, 주민 생활안전, 어린이․여성․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심의·의결을 통해 경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고 자치경찰 사무를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손순혁 신임 자치경찰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경북의 자치경찰이 지역사회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도민 체감형 자치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자치경찰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아이들의 안전 돌봄을 위해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찰청,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