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4년제 대학 2016년도 수시모집 결과, 대학별로 소폭상승과 감소를 보이는 등 들쭉날쭉현상을 보였다.

    우선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15일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내 2,580명 모집에 16,62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오후 6시 현재 잠정 집계됐다. 전년도 정원내 최종 경쟁률 6.3대 1 대비해 소폭 상승했다.
     
    최고경쟁률은 지역인재특별전형 ‘의예과’가 기록했다. 11명 모집에 279명이 지원, 25.4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도 경쟁률 18.3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2,163명을 모집하는 일반학생전형에는 13,270명이 지원해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225명 모집인원을 확대한 학생부종합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는 300명 모집에 2,873명이 지원해 9.6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9.1대 1 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3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2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경북대 역시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체 3,101명 모집에 4만,564명이 지원, 평균 13.0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12.88:1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이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기준 모집인원 3,123명에 23,333명이 지원해 7.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2015학년도) 경쟁률 8.8:1(지원인원 26,795명, 모집인원 3,043명)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결과이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실기위주 교과전형의 뮤직프로덕션전공 보컬분야가 42.3: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과전형 의예과 20.1:1, 도시계획학전공 16.9: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경찰행정학과가 26.5:1,  유아교육과가 24.3:1, 간호학과가 18.6:1로 인기학과의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폭 확대된 대구경북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전형은 546명 모집에  4,344명이 지원해 7.9:1을 기록했다. 지역인재전형 의예과는 15.9:1, 전자공학전공이 1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총장 홍덕률) 또한 수시모집 결과, 평균 7.26대1(정원내)의 경쟁률(18시 현재 기준)을 보여 지난해 9.71대1보다 다소 떨어졌다.

    지난 9~15일 수시모집을 한 대구대는 총 2,501명 모집(정원내 기준)에 18,16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26대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상위 5개 학과는 간호학과(29.40대1, 학생부종합전형), 시각디자인학과(29.33대1, 예체능전형), 실내건축디자인학과(25.50대1, 예체능전형), 경찰행정학과(20.38대1, 학생부면접전형), 물리치료학과(18.40대1, 학생부면접전형) 순이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1천160명 모집에 7천432명이 지원해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8대1보다 소폭 떨어졌다.
    특히 한의예과는 일반 전형 26.1대1, 면접전형 24.1대1, 간호학과는 58명 모집에 634명이 지원해 1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총장 홍철)도 지난해와 비교, 조금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15일 마감결과,1,932명 모집(정원 내)에 총 14,081명이 지원해 7.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8.1 대 1보다 조금 낮은 경쟁률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의예과 30.8대 1, 체육교육과 26.6 대 1, 생명화학부 12.7 대 1, 금속‧주얼리디자인과 12.3 대 1, 시각디자인과 11.3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 “올해 대부분 지역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이 확대됐고 학령인구 감소와 논술 열풍 등으로 인해 지역 사립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