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진군이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를 열었다. ⓒ울진군 제공
    ▲ 울진군이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를 열었다. ⓒ울진군 제공

    생태·문화·광광도시를 자랑하는 울진군이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를 열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13회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와 ‘2015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울진엑스포 공원일원과 백암, 덕구 온천일원에서 개최했다.

    ‘금강송이 빚은 신비의 명품, 울진금강송 송이’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는 체험행사로 울진금강송 송이현장 채취 체험, 울진금강송 군락지 탐방, 왕피천 은어길 탐방 등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편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울진금강송은 “군목으로 예부터 궁궐용 목재와 고급용 목재로 사용됐다. 조경수로도 가지가 아주 높다”며 “울진금강송은 소나무림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에서 학계와 임업 전문가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강송 숲에서 생산되는 송이는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고, 자연송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며 “울진금강송 송이는 화강암과 편마암, 석회암이 풍화된 토질(마사토)에서 생산돼 타 지역의 송이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이 강하고 송이향과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국내산 중에서 일본에 가장 많이 수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는 한 가족은 “울진금강송 군락지에서 삼림욕도 즐기고 소나무 향도 맡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 되는 것 같다”며 “가족과 함께 송이도 맛보고 온천도 즐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제 현장에는 이와 함께 ‘금강송숲길을 거닐며, 동해바다를 보고, 온천욕을 즐기다’란 주제로 ‘2015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울진엑스포 공원일원과 백암, 덕구 온천일원에서 개최돼 온천 이용객들이 50%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