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길용 (사)한국한센총연합회 회장과 경기도, 대구경북 지역 한센인 대표단이 19일 김문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김문수 후보 측 제공
    ▲ 이길용 (사)한국한센총연합회 회장과 경기도, 대구경북 지역 한센인 대표단이 19일 김문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김문수 후보 측 제공

    이길용 (사)한국한센총연합회 회장과 경기도, 대구경북 지역 한센인 대표단이 19일 김문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의사를 표했다.

    이날 김문수 호보를 찾은 한센인들은 “우리 한센인들에게 찾아오는 정치인들은 형식적이고 그냥 한번 들리는 사람들이 전부다. 한번 들러보고는 다시 안온다. 사실 한센인들이 숫자가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그런데 딱 두 분이 달랐다. 한분은 박근혜 대통령의 모친인 육영수 여사였고, 또 한분이 바로 김문수 전 지사”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센 마을 사람들이 무허가 염색공장을 운영해 생계를 이어가는데, 매번 법을 위반하다 보니 전과가 수두룩 한 사람들이었는데, 김문수 후보가 여러번 방문하고 환경부, 국토부와 협의해서 양성화된 산업단지를 추진해줬다”면서 “못 먹고 못 배운 한센인들을 안타깝게 여겨, 경기도지사 시절 한센인들에게 평생학습관을 만들어 주셨고, 그게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다. 우리 한센인들이 한글도 깨치고, 책도 읽고 편지도 쓸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한센인들은  “우리가 육영수 여사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 없어, 지난 대통령 선거때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어 호남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하게 이긴 지역이 육영수 여사의 손길이 묻은 소록도 한센인 지역이었다”면서 “우리는 소수지만 마음을 모아 김 전지사를 지지 하고, 선거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지난 2013년 12월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에서 한센인들의 인권과 복지에 기울인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 후보는 6개월 뒤 경기도지사 임기가 끝나자 마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센촌인 소록도로 달려가 일주일동안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