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는 31일 어업기술센터에서 도, 경북지방경찰청, 포항해양경비안전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게 성어기 대비 불법포획․유통행위 근절 협의회를 가졌다.ⓒ경북도 제공
    ▲ 도는 31일 어업기술센터에서 도, 경북지방경찰청, 포항해양경비안전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게 성어기 대비 불법포획․유통행위 근절 협의회를 가졌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암컷대게 불법포획·유통행위 근절에 나선다.

    도는 31일 어업기술센터에서 도, 경북지방경찰청, 포항해양경비안전서, 동해어업관리단, 시군, 수협, 어업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게 성어기 대비 불법포획·유통행위 근절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대게 성어기를 맞아 매년 반복되는 어린대게와 암컷대게 불법포획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따른 지역특산 대게 자원보호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행정·수사기관에서는 공조단속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대게 불법포획․유통사범은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포획·운반·유통 행위자를 모두 검거 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한편 무관용 원칙으로 누범자는 구속수사 하기로 했다.

    이석희 경상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지역특산 대게 자원회복을 위해 2021년까지 시군 어업지도선건조 200억원, 동해특산대게자원회복사업 266억원 등 총 5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며 “대게의 경우 10여년이라는 긴 기간을 걸쳐 성장해야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종으로 자원이 고갈되면 회복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자원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