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도시기반 확충에 역점” 강조
  • 예천군이 2017년 신도청시대 2년차를 맞아 신도시와 연계한 도시기반 확충과 도시 근교농업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군민 소통에 군정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군은 또 2017세계활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도시 주민위한 도시기반 확충

  • ▲ 예천군이 2017년 신도청시대 2년차를 맞아 신도시와 연계한 도시기반 확충에 적극 나선다. 사진은 도청신도시아파트 첫 입주 모습.ⓒ예천군 제공
    ▲ 예천군이 2017년 신도청시대 2년차를 맞아 신도시와 연계한 도시기반 확충에 적극 나선다. 사진은 도청신도시아파트 첫 입주 모습.ⓒ예천군 제공

    군은 예천읍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8.5㎞직통도로가 지난 연말 개통하면서 대동맥 역할을 기대를 걸고 있다.

    직통도로 주변지역 활성화 용역을 바탕으로 거점별 개발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군 관리계획 재정비 사업 완료로 실질적인 개발 사업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예천의 관문인 남산에 ‘희망예천 벽천폭포’를 설치해 예천교 경관조명, 한천음악분수와 함께 예천의 랜드마크로 만들 방침이다.

    또 한천 고향의 강 사업, 개심사지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여 군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곤충산업, 지역 전략사업 확대 개발

    예천군은 지난해 세 번째로 개최한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세계곤충학회에서 세계 최대 곤충축제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곤충의 산업화, 특히 식·약용곤충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곤충산업 선점에 나선다.

    정부의 곤충산업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예천군은 곤충의 연구·지도와 판로확보, 시설 관리·운영으로 세분화하고, 곤충사육 법인과 농가를 늘려 양적 확대와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4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제2농공단지를 조기에 분양을 완료하고 제3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신도시 인근에 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예천은 또 양궁과 더불어 육상 전지훈련지역으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어 기존 실내훈련장 외에도 80억 원의 사업비로 금년 말까지 경북 육상실내훈련장을 건립한다.

    이 훈련장이 완공되면 직선과 곡선 훈련, 필드 훈련이 모두 가능하며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확대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 확충 주력

    예천군은 국립산림치유원과 곤충생태원, 사과 테마파크가 연계하고, 삼강문화단지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회룡포, 쌍절암 탐방로와 더불어 예천군 관광의 양대 축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지역축제의 문화관광 상품화를 위해 곤충엑스포와 활 축제를 한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는 한편 순대축제와 막걸리축제를 지역을 상징하는 이미지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 ▲ 사진은 예천군과 신도청을 이어주는 신도청 진입도로.ⓒ예천군 제공
    ▲ 사진은 예천군과 신도청을 이어주는 신도청 진입도로.ⓒ예천군 제공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를 국제적인 축제로 키워나가기 위해 축제 기간 중에 세계전통활연맹을 창설해 활의 메카 예천의 자긍심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군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행복한 예천

    군은 복지분야에 680여억 원 예산을 투입해풍요로운 행복한 복지예천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18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보람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게다가 효 문화 확산과 인성을 정립하기 위해 3대가 함께하는 할매할배의 날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경로당 안전보험가입과 CCTV를 설치한다.

    이외에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89억 원을 지원하며, 4,700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과 360여 가구가 넘는 다문화 가정이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릴 수 있도록 65억 원을 지원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올해는 경북도청이 이전한지 2년차가 되는 해로 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도시기반을 확충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군정을 펼치겠다”면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중심에 있는 예천군이 인구 10만 명 시대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