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가 제주와 전북 등에서 AI 발생이 잇따르면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토종닭 농가 소독 전경.ⓒ대구시
    ▲ 대구시가 제주와 전북 등에서 AI 발생이 잇따르면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토종닭 농가 소독 전경.ⓒ대구시

    대구시가 제주와 전북 군산 등에서 이어지는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상황실을 재가동해 AI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특히 AI가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 전통시장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긴급방역조치를 신속 강력하게 실시하기로 했다.

    또 관내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해 대대적인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소독차를 이용한 방역도 지원한다.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대해서는 예찰과 오리, 오골계, 칠면조, 토종닭 등 혼합사육 농가의 관리도 강화하고 닭 도축장에 대해서는 출하가축에 대한 임상검사뿐만 아니라 환경시료 및 폐사체에 대한 AI 검사도 강화한다.

    이외에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에는 작업장 주변도로 소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토종닭 등을 소규모(100수 이하)로 뒷마당, 텃밭, 인근 과수원 등 야외에 노출되는 형태로 사육하는 농가는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가금류의 방목 금지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의심축 발생시는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촉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AI 침투 방지를 위해 긴급방역조치 매뉴얼의 철저한 준수와 특단의 방역대책 수립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