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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 강원도 3개 시도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하여 출향 강원도민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3개 시도간의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 동계올림픽 관람지원을 위한 입장권 구매 및 서포터즈 구성·운영 ▶ 성화봉송에 따른 문화행사 추진 ▶ 시도간 연계 관광상품 공동개발 등이다.
시는 협약식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권영진 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재대구 강원도민회 회원 및 대구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범 시민적 붐 조성을 위해 대구시립합창단과 강원도립무용단이 출연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림픽 기간 강원도와 △올림픽 연계 문화예술 교류 △올림픽 관람 지원을 위한 입장권 구매 △올림픽 참가국에 대한 서포터즈 구성 △성화봉송 문화축제 개최 △양 시도 연계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한 해외 관광마케팅 공동추진 등에 적극 동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는 서문시장 화재 시 강원도에서 많은 지원을 해 준데 대한 보답과 평창올림픽이 국가차원의 행사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대구시민의 관심과 열망을 모으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기획했다.
경북도 또한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여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지사는 지난 20일 열린 제3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도 17개 시도지사의 뜻을 모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며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평창올림픽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하·동계 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나라가 된 만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올림픽의 붐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적극 앞장 서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구시민들께서도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