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영 동문 설치비 전액 지원
  • ▲ 영남대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설치된 ‘빅타임(Big Time)’ 모습.ⓒ영남대학교
    ▲ 영남대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설치된 ‘빅타임(Big Time)’ 모습.ⓒ영남대학교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캠퍼스에 80m 높이의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빅타임’은 지름 6m의 원형 시계로 GPS를 탑재해 하루 한번 자정에 오차 시간을 자동으로 보정하고 시각과 시계바늘은 LED 조명 내장으로 야간에도 화려하게 빛을 밝힌다. 

    캠퍼스 밖에서도 선명히 보일만큼 높고, 크게 설치돼 영남대 인근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빅타임’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인 최혁영(75)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설치금액 전액을 지원했다.

    최 이사장은 “영남대 캠퍼스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선 시계를 바라보며, 후배들이 큰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6일 오후 중앙도서관 앞에서 ‘빅타임’ 제막식을 갖고 기탁자인 최혁영 이사장이 참석해 빅타임의 본격적인 가동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