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전, 사실상 막 올라…여야 치열한 대결 불가피

보-혁 대결구도로 치러질 가능성, 여야 각 당 치열한 경합 통한 후보선정 전망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20 07:07:13

▲ 대구시장 선거전이 사실상 13일 막이 올랐다. 반월당 네거리 인근에 마련된 한국당 후보의 선거현수막 모습(왼쪽 부터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 예비후보).ⓒ뉴데일리

대구시장 선거전이 사실상 13일 막이 올랐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 4명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역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당 경선일정을 봐가면서 조만간 후보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간 치열한 대결구도 전망

대구시장 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후보 간 경선이 일단 볼만하게 전개될 공산이 높다.

민주당에서는 이상식 전 실장이 이날 제일 먼저 예비후보 신청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간 상태이고 지난 12일 시장출마를 선언한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전 정무수석 역시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대구시당 위원장)도 출마가능성이 점쳐지고 김용락 전 북구갑 위원장도 출마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실상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경선으로 후보를 가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한국당 역시 권영진 시장 대항마로 김재수 전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 4명이 치열한 경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수텃밭을 지킬 적임자가 누가될 것인지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다 바른미래당에서도 윤순영 전 중구청장 등 대구시장 후보를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당의 치열한 여론 선점이 예고되고 있다.


▲ 13일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의 후보등록 장면.ⓒ이 전 실장 측

이처럼 민주당과 한국당이 치열한 경선으로 후보를 가리게 되면서 유권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이승천 전 수석 등 민주당 후보들이 “이번에는 한국당이 아닌 민주당으로 시장 간판을 바꿔보자”며 강한 이슈전을 전개해 선거가 ‘보-혁’대결로 치러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한국당에서는 홍준표 당 대표가 “대구시장직 내주면 한국당 문 닫아야”라는 강경발언으로  대구시장직의 적극적 사수(死守)를 강조한 만큼, 민주당과 갈등 프레임이 더욱 조성돼 여야 간 뜨거운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구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주당과 한국당에서 각 당 대구시장 후보로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게 되면서 시민의 관심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각 당을 대표하는 후보들이 본선에서는 과거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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