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뎅기바이러스 항원 조기 검출 바이오센서 개발 성공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 중앙대와 공동연구 성과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5.10 08:50:11

▲ 실험을 하고 있는 박종필 교수 연구팀(앞줄부터 김지홍 학생, 조채환 학생, 박종필 교수).ⓒ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제약공학과 박종필 교수가 고위험성 병원체중에 하나인 뎅기바이러스 항원을 조기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박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구한의대·중앙대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같은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WHO에 의하면 현재 전 세계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25억명의 사람이 뎅기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매년 약 5천만명이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연구팀은 단백질인지기술을 통해 뎅기바이러스 항원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발굴했고, 합성된 펩타이드를 금속표면에 고정화해 전기화학적 검출방법을 사용해 아주 극미량의 뎅기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해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기존의 검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극미량의 뎅기바이러스 항원을 아주 간편하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바이오센서 성능을 보완하고 검증해야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이번 연구는 비싼 항체가 필요하지 않고 고가의 분석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확하게 뎅기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할 수 있게 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제약공학과 김지홍 학생과 조채환 학생은 국가연구과제에 참여해 다양한 실험 경험을 쌓아 왔으며, 이번 결과는 이러한 연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센서분야 국제학술지 ‘어낼리티카 키미카 액터’ 4월 17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고 뎅기바이러스 항원 조기검출에 관한 원천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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