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 후보 등록 후 ‘대구교육의 상징’ 인흥서원에서 본격 레이스 시작
  • ▲ 홍덕률 후보가 24일 후보 등록 후 인흥서원이 있는 남평 문씨 세거지 문희갑(사진 오른쪽) 전 대구시장 자택을 찾았다.ⓒ홍 후보측
    ▲ 홍덕률 후보가 24일 후보 등록 후 인흥서원이 있는 남평 문씨 세거지 문희갑(사진 오른쪽) 전 대구시장 자택을 찾았다.ⓒ홍 후보측

    홍덕률 후보가 24일 오전 대구시교육감 후보 등록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의 첫 발을 내딛었다.

    홍 후보는 “작게는 교실과 학교와 대구교육에 행복과 신뢰와 희망을 심고 크게는 교육을 통해 대구 미래를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로지 학생과 대구교육 만을 생각하며 정직하게 선거에 임하겠다. 대구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릴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홍 후보는 첫 행보로 ‘대구교육의 상징 공간’으로 불리는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남평 문씨 세거지 앞 인흥서원을 방문했다.

    인성교육의 지침서인 명심보감을 보존하고 있는 인흥서원에서 대구교육의 새 희망을 찾는 장정을 시작했다.

    1825년 창건된 인흥서원은 1869년 추세문이 편찬한 명심보감판본 31매(대구시유형문화재 제37호)를 소장하고 있다.

    또 홍 후보는 전날인 23일 오후 인흥서원이 있는 남평 문씨 세거지 문희갑 전 대구시장 자택을 찾았다.

    문 전 시장은 홍 후보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교육감이 되면 솔선수범하고 청빈해야 하며 큰 것을 하려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라”며 홍 후보를 격려했다

    이에 홍 후보는 “대구교육의 새 희망을 인흥서원에서부터 일궈가려 한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 후보는 24일 선관위 등록 전에 앞산 충혼탑과 2·28 학생의거기념탑을 참배, ‘대구 정신’을 기리고 되새기며 교육감 후보로서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