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능기부사업 일환…오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총32명 봉사단
  • ▲ 대구과학대에서 지난 25일 진행된 ‘글로벌 재능기부 해외자원봉사 발대식’에서 박준 총장(1열 왼쪽에서 첫번째)과 학생단원들이 안전·봉사정신의 결의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과학대학교
    ▲ 대구과학대에서 지난 25일 진행된 ‘글로벌 재능기부 해외자원봉사 발대식’에서 박준 총장(1열 왼쪽에서 첫번째)과 학생단원들이 안전·봉사정신의 결의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과학대학교

    대구과학대(총장 박준) 해외봉사단이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향해 2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구과학대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3일간 30명의 학생과 2명의 지도교수를 포함한 총 32명의 봉사단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에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는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 지원자 300여 명 중 최종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천안 국립 청소년 수련원에서 3차례 연수를 실시,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봉사단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에서 태평양아시아협회(PAS)와 공동으로 한국어교육과 태권도·전통놀이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간호지원 및 의료봉사·벽화봉사·창문 및 체육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 K-POP 등의 한국 문화 전달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구과학대 해외봉사활동에는 KBO·농심·삼양사·샘표식품·참고을·네슬레코리아·88병원·벅스오프·유니클로 등의 기업들도 스포츠용품에서부터 식품·응급약품·의류 등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박준 대구과학대 총장은 “학생 각자 배워 온 지식과 서로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한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보람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대구과학대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 및 교육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현장 중심의 전공직무능력향상과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연계해 해외봉사 활동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