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자두사랑’주제로 열려
  • ▲ 제9회 의성 봉양자두 축제가 지난 14일 의성군 봉양면 종합체육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주수 의성군수(제일 왼쪽)가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의성군
    ▲ 제9회 의성 봉양자두 축제가 지난 14일 의성군 봉양면 종합체육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주수 의성군수(제일 왼쪽)가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의성군

    제9회 의성 봉양자두 축제가 지난 14일 의성군 봉양면 종합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의성군에 따르면, ‘가족사랑 자두사랑’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봉양자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자두 빨리먹기, 자두 무게 맞히기, 봉양자두 페이스페인팅, 신나는 물놀이 체험 등 봉양자두의 장점과 특징을 내세운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이어졌다.

    또 참가비 3만원을 내면 봉양면 풍리리와 구산리 자두 생산농장에서 자두따기 체험을 하고 시식과 함께 1상자(5㎏ 이하)씩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어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 봉양자두, 봉양자두잼, 봉양자두청 등의 시식 코너가 설치돼 맛있는 봉양자두를 시중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의성지역 자두 생산량은 1만7800여t(면적 1317㏊, 농가 2113가구)으로 경북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봉양면은 지난해 기준 의성에서 가장 많은 연간 74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 최고 의성 자두 수확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농민들에게 먼저 수고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제9회 봉양자두축제를 통해 의성자두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이와함께 자두 유통에도 최선 다해 농가 소득에 향상이 되게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