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아름다운 불빛으로 ‘철의 도시’ 포항의 심장 뛰게 해2일차 영데이(YOUNG DAY)! 젊은층 볼거리, 즐길거리 넘쳐
  • ▲ 25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포항문화재단
    ▲ 25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포항문화재단

    대한민국 한여름 대표축제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5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돌아온 올해의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5일 포항의 버스킹 문화의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16개팀과 거리문화의 새로움을 선보인 ‘퐝퐝 버스킹 페스티벌’로 5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희망과 열정을 담은 포항의 시화인 ‘장미’꽃잎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시계 등 대형 오브제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주제공연 ‘불의 노래 : 철의 도시 이야기’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밤 9시부터 진행된 ‘반짝반짝 퐝퐝쇼’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3.2km 경관조명에 음악, 공장굴뚝위에 설치된 6대의 장치에서 힘차게 뻗어 나오는 레이저, 여객터미널 부두에서 터져 오르는 4천여발의 불꽃이 어우러져 더위를 피해 영일대를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 ▲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요 내빈이 25일 포항의 시화인 ‘장미’꽃잎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포항문화재단
    ▲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요 내빈이 25일 포항의 시화인 ‘장미’꽃잎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포항문화재단

    지난해 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랜드 퐝퐝 EDM페스티벌’에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찾아와 EDM에 몸을 맡기며 축제의 첫 날을 만끽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 2일차인 26일는 ‘청소년댄스&가요제, 물총대전, 그랜드 퐝퐝 EDM페스티벌’ 등 젊은 층이 좋아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영데이(YOUNG DAY)로 지정, 운영했다.

  • ▲ 포항국제불빛축제 주제공연 '불의노래'공연 장면.ⓒ포항문화재단
    ▲ 포항국제불빛축제 주제공연 '불의노래'공연 장면.ⓒ포항문화재단

    여름 밤바다를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물총과 다양한 형광칼라의 액체로 펼쳐진 ‘반짝반짝 밤바다 물총대전’은 무더위로 계속되는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한편, 축제 3일차인 27일에는 포항지역의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동아리, 청소년이 참여하는 ‘불빛퍼레이드’가 오후 7시 30분부터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퍼레이드는 두호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여객터미널까지 1.2km의 구간에서 실시되며, 34개팀 1,300여명의 시민이 대거 참여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세부일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재단 축제운영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