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관광지 인증샷 전송 ‘데이터 걱정 끝’
  • ▲ 영주 소수서원을 방문한 중국관광객들이 한복체험 인증사진을 SNS에 올려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영주시
    ▲ 영주 소수서원을 방문한 중국관광객들이 한복체험 인증사진을 SNS에 올려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영주시

    영주지역 주요 관광지 3곳이 무료로 와이파이(Public WiFi)를 이용할 수 있다.

    영주시는 10일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무료 와이파이 구축 공모사업에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3곳이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내·외국인 관광객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한다 밝혔다.

    시는 국비,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6,700만원을 들여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의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의 사진·영상 홍보도 유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관광객들은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인증 사진이나 ‘셀카’를 찍어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거나 맛집, 주변 관광지를 검색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로밍요금 걱정 없이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임흥규 영주시 새마을관광과장은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관광 기반을 마련해 모바일 체험, SNS홍보 등 관광활성화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향후 관광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와이파이 구축 관광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2015년부터 무섬마을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 관광지 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관광정보 검색, SNS이용 등 관광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