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엑스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경기 오는 18일~19일 대구시청 별관 ‘2018 스팀컵’ 펼쳐져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이전 및 현대로보틱스 등 글로벌 로봇기업 대구 정착 기대
  • ▲ 올해로 20회를 맞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대구시
    ▲ 올해로 20회를 맞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대구시

    전국 로봇 꿈나무들이 대구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제20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경기와 ‘스팀컵’(이하 스팀컵·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CUP) 2개 로봇경진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되는 것.

    올해로 20회를 맞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신장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처음 개최됐다.

    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사)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등학생 907팀, 1,315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3개 종목·3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2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또 (사)STEAM교육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2018 스팀 컵 대구·경북권 예선이 오는 18에서 19일 양일간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초‧중‧고‧대학생, 일반 등 7개 종목 11개 부문, 150여팀 2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오늘 10월 개최되는 국제로봇콘테스트(IRC) 본선대회에 참가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대구시는 로봇경진대회에 기반을 둔 ‘방과 후 수업’·‘전문지도자 연수’·‘로봇캠프’ 등 교육사업이 공공사업으로의 확장성과 로봇 교육산업 인프라로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특히 로봇진흥 국가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이전 및 로봇산업 클러스터 성공적인 추진, 현대로보틱스·야스카와전기·ABB·KUKA로보틱스 등 글로벌 로봇기업 대구 정착 등 ‘로봇선도도시 대구’로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두 대회로 전국에서 선수 및 학부모·지도교사 등 2,500여명이 지역을 찾는 경제효과 외에 로봇산업 메카도시 대구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