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지난 14일 과장급 21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과장급 승진인사는 민선7기 경북도의 첫 승진인사로 조직의 활력과 안정에 무게를 두고 단행됐다.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면서 업무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명부순위 후순위자를 과감하게 승진, 앞으로 일과 성과 중심으로 인사운영을 하겠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에서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운영을 위해 인사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사자문위원회를 개최, 성과 중심의 승진인사와 업무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보인사 등 객관적인 인사기준 및 절차 이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다면평가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실국장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에서 승진대상자에 대한 검증과 토론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인사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직렬별 21명에 대한 승진대상자를 결정했다.

    우선 일자리청년정책관실에서 청년정책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규율 사무관은 청년취업과 신설부터 현재까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커플 창업지원, 청년복지카드 등 청년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또 안전정책과 이종천 사무관은 폭염, 지진 등 각종 재난대응을 위해 지역안전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안전경북 365를 총괄하는 등 격무부서에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과장급 직무대리를 맡게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과장급 승진인사는 직원들이 평가하고, 실국장 중심의 실무회의를 거쳐 이뤄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라면서“앞으로 일자리 창출, 저출생 대책 등 도정 주요시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여 성과가 있는 직원은 누구나 승진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는 하반기 인사혁신 T/F팀을 구성하여 직원이 공감하는 객관적인 인사기준을 마련,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