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작물 폭염피해 예비비 긴급지원
  • ▲ 영천시는 여름철 폭염 지속으로 과수 및 농작물 피해가 증대되면서 과수농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한다. 사진은 피해농가 장면.ⓒ영천시
    ▲ 영천시는 여름철 폭염 지속으로 과수 및 농작물 피해가 증대되면서 과수농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한다. 사진은 피해농가 장면.ⓒ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농가에 4억56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시는 여름철 폭염 지속으로 과수 및 농작물 피해(일소피해)가 증대되면서 과수농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예비비 3억4900만원은 피해가 많은 주요과수인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재배농가 8500여호 4363ha를 대상으로 폭염피해 경감제인 탄산칼슘 또는 생육 영양제를 읍·면·동을 통해 농가별, 면적별로 긴급 공급키로 했다.

    또 농경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관수장비 등 구입에 1억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일소현상은 강한 햇빛을 오래 받은 원줄기나 원가지의 잎, 과실, 줄기의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고온장해로 폭염 경감제를 충분히 살포하면 일부 예방이 가능하고 탄저병 등 2차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폭염피해가 발생한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느 시·군보다 많은 예비비를 편성해 농심을 헤아리려 했다”며 “앞으로도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하고 영천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