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964억원 증액된 2조437억원 심사
  • ▲ 포항시의회 예결특위의 예산심사활동 장면.ⓒ포항시의회
    ▲ 포항시의회 예결특위의 예산심사활동 장면.ⓒ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포항시 첫 2조원대 예산이자 제8대 들어 첫 제출 예산인 제2회 추경 심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민 위원장과 김철수 부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예결특위 위원들은 3~4일 양일간 964억 증액된 2조437억원의 방대한 예산안을 조금의 낭비도 없이 조정하기 위해 고강도 심사를 펼쳤다.

    예결특위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합목적성에 중점을 두고 신규투자사업에 있어서는 타당성 및 효율성을 집중 검토하고 계속사업은 연속성을 유지시키면서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조율해 실질적으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흥해실내체육관 여진피해복구비, △지진 피해복구공사와 청년창업 LAB 구축사업, △포항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총 78건이다.

    특히 이번 추경 심사과정에서는 초선의원과 다선의원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져 사업 타당성을 집중 분석했으며, 심사 의원들은 늦은 밤까지 심도 있는 토론을 거듭하며 계수 조정을 마무리했다.

    김상민 위원장은 “포항시 사상 첫 2조원대 예산이라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심사한 만큼 이번 추경예산 심사과정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보완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