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 최종 선정야시장·지하 주차장·칠성 별빛광장 조성사업 연계.. 특화시장 조성
  • ▲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칠성시장이 최종 선정돼 특화시장으로 거듭난다.ⓒ뉴데일리
    ▲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칠성시장이 최종 선정돼 특화시장으로 거듭난다.ⓒ뉴데일리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북구청, 칠성시장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신청한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칠성시장이 최종 선정돼 새로운 특화시장으로 거듭난다.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구시가 신청한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칠성시장이 최종 선정, 총 사업비 80억 원 중 국비로 4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칠성시장을 신천변의 장점을 살려 중장년층이 애용할 수 있는 시장으로 조성, 칠성야시장·지하 주차장 조성· 칠성 별빛광장 조성 사업과 연계해 랜드마크적인 전통시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5월 칠성시장 야시장을 개장, 신천둔치주차장에 전통놀이·옛날상품 경매·프리마켓 개설 및 공연과 이벤트가 함께하는 야외무대를 별도로 조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칠성시장로 도로 지하에 2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번 칠성시장 상권활성화 사업은 △8개의 기존 전통시장 구역과 완구골목·장어골목 등 3개 주변 골목상권을 모아 총 11개 구역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특화 상권 조성 △안내간판 설치·문화거리 조성·디자인 개선 등으로 골목 환경개선 및 청년몰·테마존 운영, 택배사업 도입 △홍보·마케팅지원 및 시장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대구시는 돼지골목·튀밥골목·장어골목·멍게골목 등 명물 먹자골목과 주방용품·완구 등 잡화골목이 밀집해 백화점식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칠성시장이 또 하나의 대구 대표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칠성시장이 상권활성화 사업을 계기로 서문시장과 더불어 대구 양대 시장으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뿐 만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