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포항 건축문화제 전시 예정지역건축문화의 발전과 우수한 도시공간 조성에 기여
  • ▲ 포항시 건축문화상 최우수작에 선정된 ‘도시와 건축물’ 건축물의 정면 모습.ⓒ포항시
    ▲ 포항시 건축문화상 최우수작에 선정된 ‘도시와 건축물’ 건축물의 정면 모습.ⓒ포항시

    ‘제11회 포항시 건축문화상’ 최우수작은 ㈜건축사사무소A3(정창열 건축사)의 ‘포항시 북구 양덕동 648-6번지 근린생활시설’이 선정됐다.

    기존 건축물과 다르게 도로에 면한 대지의 이점을 살려 정면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정면에는 사선의 발코니를 두어 층별로 분절, 돌출된 입면을 구성했다.

    또 배면은 정면과 다른 스타일로 구성해 건물을 바라보는 방향 및 위치에 따라 건물이 주는 느낌이 다를 수 있도록 디자인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작에 당선됐다.

    이번 건축문화상 출품작은 일반건축부문 16점이 접수됐고, 포항시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가작 3점을 뽑았다.

    우수작에는 건축사사무소 아키토피아(권우영 건축사)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동리 705-10 외 1필지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이 선정됐다.

    또 다른 우수작은 건축사사무소 예건(김동효 건축사)의 포항시 남구 대잠동 160-41번지 단독주택으로, 기존주택의 기억과 모습을 가급적 살리기 위해서 증축되는 2층은 구조적으로 분리되도록 하고 2층의 형태는 심플하고 명쾌한 박공구조로 언덕위 배치를 강조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건축문화상 출품작은 건축문화 발전을 확대하고 건축관계자 동기 부여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포은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하는 포항 건축문화제에 전시할 예정이다.

    포항시 정해천 건축과장은 “포항 건축문화상은 지역에 건립되는 건축물이 도시공간 및 자연과 어울어진 조화로운 방향을 찾아 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건립되는 건축물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