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분석 기술 융합을 위한 교류·협력의 場기초연구 성과가 실용화로 연결되는 융합 연구를 위한 논의
  • ▲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장익수 센터장.ⓒDGIST
    ▲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장익수 센터장.ⓒDGIST

    DGIST가 질량분석 기술 융합을 위한 교류·협력의 장(場)을 마련한다.

    DGIST는 핵심단백질자원센터(CPRC)와 차세대 질량분석 전문가 모임 MSG(Mass Spectrometry Generation) 연구자들이 최신 질량분석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논의하는 ‘DGIST CPRC–MSG 학술 포럼’을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기초적 질량분석 기술 응용을 통한 산업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DGIST를 비롯한 질량분석 관련 기업, 대학 및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MSG 연구자 50여명이 참석한다.

    질량분석 기술은 단백질과 같은 시료 내에 존재하는 각 성분의 원자 및 분자를 이온화시켜 그 질량을 분석해 물질의 특성을 밝히는 기술로 현재 임상에서 질병 진단에 유용한 생체 지표, 약물, 대사체 등을 분석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1일차 세션에서는 질량분석을 이용한 의생명과학 융합 연구’라는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김경곤 교수,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김민식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향상성연구단 김병규 책임연구원, 한국인삼공사 이용욱 선임연구원이 질량분석 기술과 의생명과학 분야를 융합한 연구성과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세션에서는 ‘질량분석과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이종석 팀장, 씨젠의료재단 백제현 센터장,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염정훈 책임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 김선춘 과장, 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 김종서 연구위원이 나서 질량분석 기술의 상용화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 패널 토론에서는 ‘질량분석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국내 대학, 연구소, 관련 기업 등 각 분야에서 질량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장익수 센터장은 “기초연구 성과가 실용화로 이어지고, MSG와 같은 차세대 질량분석 연구자들이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한다”며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가 질량분석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분석에 있어 국내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