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도시락’과 ‘고정관념을 깬 운동화’로 화합의 시간 가져
  • ▲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지난 23일 노조사무실에서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도시락 회동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지난 23일 노조사무실에서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도시락 회동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3일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삼)과 도시락 회동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노동조합사무실에서 이 지사는 조합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올 가을 태풍 콩레이 복구지원 및 국정감사와 정부합동감사,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고생한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도정 정책방향 및 직원들이 신바람 나는 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영삼 경북도청노조위원장은 이날 “노동조합에서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도내 방방곡곡 뿐 아니라 국회까지도 다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정장에 운동화를 신은 모습은 이제 경북 도백의 트레이 마크가 되었고 형식을 깬 복장처럼 도정도 기존 관념의 불합리한 틀을 깨는 행정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취임 후 지난 5개월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의 극복은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이며, 도청의 주인은 도지사가 아니라 직원들”이라면서 “앞으로 도정운영에 노동조합과 소통·화합시간을 자주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