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 및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 기업들 재무데이터에서 개방형 혁신 신호 찾는 연구 게재
  • ▲ DGIST 전자정보시스템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DGIST
    ▲ DGIST 전자정보시스템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DGIST
    DGIST(총장 이건우)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조효비 선임전임연구원 등)은 서울대 김봉환 교수 연구팀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특허데이터 분석팀(정의섭 박사)과 공동으로 기업들의 재무데이터에서 개방형 혁신 신호를 찾는 연구를 수행해 기술‧사회분야 세계적 저널인 SAGE 출판사의 과학, 기술, 사회(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저널 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개방형 혁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가 및 기업들은 대규모 예산을 들이거나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개방형 혁신의 정책 영역이나 기업의 전략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이에 이번 연구팀은 ‘특허 및 재무 데이터의 탐색으로 보는 개방형 혁신의 신호(Open Innovation Signals: Exploring the Financial Data with Patents)라는 연구를 통해 기업의 재무제표 보고서를 통해서 기업의 개방형 혁신 전략의 존재와 방향 등을 측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윤진효 박사 연구팀은 기업들의 재무 데이터와 특허 데이터를 조사하여 해당 기업들이 개방형 혁신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특히 종속 및 관계 기업 투자, 내부 연구개발 투자, 잉여현금흐름 등의 기본적인 재무제표와 해당 기업의 특허를 교차 분석함으로써 내향형 개방형 혁신, 외향형 개방형 혁신, 양방향 개방형 혁신 등 신호를 찾아내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DGIST 윤진효 책임연구원(Open Innovation Academy 주임교수 겸임)은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개방형 혁신 분야를 연구해 오고 있다. 개방형 혁신 전략 관련 글로벌 최대 저널인 (Journal of Open Innovation: Technology, Market and Complexity, 개방형 혁신 기술, 시장, 및 사회 저널)의 발행인이자 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본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2021년에 시작해서 2024년 5월에 온라인으로 발표되기까지 오랜 기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재무제표를 활용한 개방형 혁신에 대한 연구의 기초를 마련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재무제표를 활용하여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측정, 분석, 예측하는 과학적 방법을 발전시켜 전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 기술, 사회분야 SAGE 출판사의 세계적 저널인 과학, 기술, 사회(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저널의 온라인판에 2024년 5월 첫째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