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름나는 새 명소 표지판 만들기’ 작업 진행농민들 “내 이름 들어간 농장 표지판 만드니 수확한 농산물을 거둬들이는 일 같다”며 흡족
  • ▲ 강우현 나미나라공화국 부회장(제일 오른쪽)이 지난 5일 영천에서 제작된 표지판을 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강우현 나미나라공화국 부회장(제일 오른쪽)이 지난 5일 영천에서 제작된 표지판을 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강우현 나미나라공화국(탐나라상상그룹 대표) 부회장은 3~5일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영천시와 함께 ‘이름나는 새 명소 표지판 만들기’ 작업을 진행했다.

    표지판 만들기에 참가한 경대 포도원 대표는 “내 농장의 이름을 갖는 것이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농장이름과 표지판을 다듬고 새기다 보니 이보다 더 멋진 일은 없다”며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 ▲ 농장 표지판은 영천 고유 지명을 인용해 이름을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일 왼쪽은 김종욱 영천시 산림녹지과장.ⓒ뉴데일리
    ▲ 농장 표지판은 영천 고유 지명을 인용해 이름을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일 왼쪽은 김종욱 영천시 산림녹지과장.ⓒ뉴데일리

    경대 표지판은 자신 이름을 딴 ‘경’자와 아내 이름 ‘대’자를 따와 지웠다.

    지난 5일 이벤트에 참가한 30여 명의 농민들은 “내 이름이 들어간 농장 표지판을 만들고 보니 마치 수확한 농산물을 거둬들이는 일 같았다”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농장이름이 담긴 표지판을 만들며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흐뭇해 했다.

  • ▲ 강우현 나미나라공화국 부회장(왼쪽)이 4일 영천시 목재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이름나는 새 명소 표지판 만들기 프로젝트 행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 농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강우현 나미나라공화국 부회장(왼쪽)이 4일 영천시 목재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이름나는 새 명소 표지판 만들기 프로젝트 행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 농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충청도가 고향인 강우현 부회장은 영천시와 인연이 돼 이번에 이곳에 농장 표지판을 설치한 것에 대해 흡족해하면서 “영천만의 고유한 영천서체를 개발해 이번 농장 이름표지판을 계기로 더욱 영천농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지난 4일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영천문화체험장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강우현 부회장, 농민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지난 4일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영천문화체험장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강우현 부회장, 농민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영천시 문화관광해설사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민욱 씨(60)는 “농민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것을 한 번도 꺼내 쓰지 못했으나 이 작업을 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것을 꺼내서 나무에 새겼다. 특히 농민들이 자기 정체성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