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동관’ 운영으로 총 728만 달러 최대 계약 성과 달성
  • ▲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현지시간) CES 전시장 부스에서 모빌아이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CEO)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세계트렌드 추세에 발맞춰 728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성과를 거뒀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현지시간) CES 전시장 부스에서 모빌아이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CEO)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세계트렌드 추세에 발맞춰 728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성과를 거뒀다.ⓒ대구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19에서 대구시가 대구공동관 운영으로 728만 달러에 달하는 최대 계약 성과를 거뒀다.

    올해 52년째를 맞이한 CES(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독일 IFA와 스페인 MWC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며 새해 첫 시작으로 한 해 최신 IT기술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어 3대 전시회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전시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구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기업들은 4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총 750여건의 상담실적 및 총 728만 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 체결 등 CES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제품공급 및 MOU 체결 등이 추진될 것을 예상돼 이후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구-경북 해외 경제사업 협력 합의문 서명

    현지시간 8일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뿌리 경제공동체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해외 경제관련 사업 공동협력 합의문’에 서명하고 전국 유일 지자체 공동관인 ‘대구공동관’과 주요 전시관을 함께 둘러 봤다.

    대구시에 따르면 합의문에는 △2020년부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공동참여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국내외 전시무역박람회 등 수출지원 마케팅사업 공동추진 확대 △해외관련사업 국비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공동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 ▲ 현지시간 기준 지난 8일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대구공동관 참관 및 기업인 격려에 나선 모습.ⓒ대구시.ⓒ대구시
    ▲ 현지시간 기준 지난 8일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대구공동관 참관 및 기업인 격려에 나선 모습.ⓒ대구시.ⓒ대구시

    ◇ 대구시-모빌아이 첨단운전자보조장치 활용협력 MOU 체결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현지시간) CES 전시장 부스에서 모빌아이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CEO)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시와 모빌아이는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를 택시 등에 탑재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다양한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실증할 계획이다.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세계적으로 이미 3천만 대를 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4개 자동차 제조사가 새롭게 모빌아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또 대구시는 CES 참가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성과공유 및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어 청년 창업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공모로 선발된 청년체험단과의 멘토링 미팅을 진행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공지능·스마트홈·e스포츠·스마트시티 등 CES 2019 대표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니 대구시도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더 많은 기업에게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항상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구 21개사·경북 3개사·경기 1개사 등 총 25개사가 참가한 대구공동관에는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IoT, 로봇, 인공지능, VR, 드론 등 다양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별도 스포츠 공동관을 조성해 대구 11개사·경북 3개사 등 14개 기업의 스포츠분야 제품들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