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경관조명과 함께 포항의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시민, 관광객 각종 이벤트와 프로포즈에 활용…소통메신저 역할 포항 시승격 70주년과 관광객 700만 유치 기여
  • ▲ 포항제철소는 송도동, 해도동에 소통보드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포스코
    ▲ 포항제철소는 송도동, 해도동에 소통보드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에서 운영하는 ‘소통보드’가 포항 시민과 관광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제철소 경관조명과 함께 포항의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포항제철소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한 ‘송도동 소통보드’와 환경타워에서 해도동 형산강 방면으로 설치한 ‘해도동 소통보드’ 두 곳을 2010년부터 운영해왔다.

    포스코 소통보드는 포항시의 홍보, 공익 이벤트 안내와 시민들의 축하 사연 등을 신청 받아 다양한 형태의 글과 그림, 영상으로 디자인해 초대형 LED 전광판에 게시된다.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전광판은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멀리 떨어진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도 선명하고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포항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객 700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소통보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들은 자신이 올린 소통보드 내용을 보기 위해 영일대와 송도 주변의 식당과 카페 등을 찾기 때문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통보드에 올라오는 메시지는 다양하다. ‘OOO부부의 포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아름다운 철강도시 동해바다 포항에서 기해년 황금돼지의 좋은 기운 가득 담아가길’ 등 방문 환영 인사부터 연인 프러포즈, 가족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한 문구들이 주를 이룬다.

    한편, 포스코 소통보드는 매달 80여건의 메시지가 송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700여건의 사연이 게시됐다.

    소통보드 이용은 성명, 연락처, 메시지 내용, 희망 시간, 장소를 작성해 인터넷 메일로 신청하면 되며, 사연은 10분간 송출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이벤트 포스코 소통 Board 신청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