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적립 30억, 학교 교육경비 지원 45억 등
  • ▲ 달성군은 지난 18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및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달성군
    ▲ 달성군은 지난 18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및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달성군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교육 예산 109억원 편성해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군은 지난 18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및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급 결정된 45억 원의 예산은 각급 학교로 지원되며, 이를 시작으로 각종 교육관련 예산이 적재적소에 지원될 예정이다.

    ■ 촘촘한 장학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2000년 6억 원 규모로 설립된 재단법인 달성장학재단은 올해 30억 원을 추가 적립, 2019년 1월 기준 현재 기금조성액이 198억 원 규모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9개 읍·면별 장학재단 기금 262억 원을 더하면 달성군의 총 장학재단기금은 460억 규모로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 단연 최대로 타 자치단체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9개 읍·면에 모두 장학회가 있는 것은 전국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그만큼 지역의 인재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500억 원의 장학기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달성군은 올해도 3월에 장학금 신청접수를 받아 6월 경에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 전국 최고수준의 학교 교육경비지원   

    달성군이 연간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은 총 45억 원에 달한다.

    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 인재양성 지원, 방과 후 학교 지원, 고교 기숙사 운영비 및 기숙형 공립고 특성화프로그램 지원, 달성문화유적 답사 지원 등이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 지원으로 대구시 타 구와 비교해 ‘통 큰’ 규모다.

    ■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정책 수립

    달성군은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달성군립도서관, 각 읍면에 있는 작은도서관, 사립공공도서관을 운영 지원한다.

    현재 달성군 도서관들은 지역주민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각 읍‧면에 조성된 ‘작은 도서관’은 독서문화 강좌운영, 도서구입, 정기간행물 구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상영어 학습센터’, ‘성인문해교실’, ‘달성교양강좌’,‘초,중학생 무료 영어마을 체험학습 지원’ 등 각종 평생학습 사업에도 1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도 장기적으로 교육문제가 해결되어야 정주인구 증가로 연결된다는 판단 아래 지속적으로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달성을 ‘교육 때문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지역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단기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