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대구시 전역서 1만여 명 시민 참여만세 재연 거리행진·항일뮤지컬 공연 등 100주년 기념 의미 더해
  • ▲ 3.1운동 100주년을 맞어 거리 행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이지연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어 거리 행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이지연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1일 오전 대구시 전역에서 ‘그 날의 함성’이 재연됐다.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1일 오전 ‘위대한 100년, 희망의 함성’을 주제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 2.28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서 독립운동 거리극이 펼쳐지고 있다.ⓒ이지연 기자
    ▲ 2.28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서 독립운동 거리극이 펼쳐지고 있다.ⓒ이지연 기자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는 시민 5500여명이 달성공원, 대구제일교회, 반월당 보현사 3개 지점에서 출발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이어지는 만세재연 거리행진으로 시작했다.

    대구시는 100년 전 ‘그 날의 만세운동’ 구간을 최대한 재현하기 위해 만세운동 복장으로 손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형 태극기 행진 등 자주 독립 의지를 재연에 담았다.

  • ▲ 항일운동 공연을 펼치며 열연하고 있다.ⓒ뉴데일리
    ▲ 항일운동 공연을 펼치며 열연하고 있다.ⓒ뉴데일리

    이번 행진은 중구 내 3개 경로로 행진을 진행하며 7개 구·군에서도 동구 망우공원(동구), 남구 충혼탑(남구), 달서구 학산공원 삼거리 등지에서 45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2·28기념중앙공원, (구)한일극장, 반월당 지점에서 5500여 명의 시민들의 △지역극단 독립운동 거리극 △신명고등학교 연극반 항일 상황극 △독도는 우리 땅 대학생 단체 군무 등 항일 독립운동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