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일본 여성’ 기준, 가장 한국답고 이목 끄는 테마로 제작일본PHP그룹 출판사업부에서 투자, 일본 전국에서 출간
  •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일본 자유여행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북을 출간한다.(사진은 가이드북 표지 이미지)ⓒ대구시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일본 자유여행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북을 출간한다.(사진은 가이드북 표지 이미지)ⓒ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일본 자유여행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북을 출간한다.

    대구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한국의 지방도시,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지와 핫플레이스를 일본 현지 여성 눈높이에서 분석한 관광 가이드북을 최초 출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북은 2018년 한 해 동안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철저히 분석해 일본 내 대형출판사인 PHP그룹 출판사업부에서 투자,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가이드북 컨셉은 현재 3차 한류를 이끌고 있는 관광 소비 주축인 20대 일본여성 눈높이에서 가장 한국답고 이목을 끄는 테마를 주제로 하고 있다.

    토라코리편집부 편집장 칸 아사키(韓麻木)씨가 총 제작을 맡고 일본 여성 사이에서 큰 유행이 되고 있는 K-Beauty(한국 미용) 테마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카쿠 사오리(加来 紗緒里)씨가 제작에 참여한다.

    대구시는 △K-POP △밤 기행의 재미 △포토 스팟을 위한 카페 투어 △쇼핑 △눈을 끄는 군것질 △미용 등을 주제로, 경상북도는 △세계유산 △전통가옥 문화체험 △멋있는 유명장소 △상급자를 위한 지방여행 등을 주제로 제작된다.

    대구시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방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대구·경북 가이드북 출간은 현지 개별 관광객의 지역 방문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좋은 기회이다”며 “향후에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가이드북은 120페이지 분량으로 일본 전역에서 ‘기노쿠니야’를 비롯한 메이저 서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뿐 아니라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대구·경북 검색으로 온라인으로 1512위엔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