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월 중순경 토지보상계획 공고하반기 소유자들과 개별적인 보상협의 추진 계획
  • ▲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에 있는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보상이 본격화된다.(사진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위치도)ⓒ대구시
    ▲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에 있는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보상이 본격화된다.(사진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위치도)ⓒ대구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에 있는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보상이 본격화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사업구간 내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4월 중순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하반기에 토지 등 소유자들과 개별적으로 보상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약 2982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며 8.89㎞ 철로를 연장, 정거장 3개소가 신설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해 대구시와 경산시는 사업구간 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는 1023필지 약 29만㎡로 대구시·경북·경산시 업무협약에 따라 보상업무가 행정구역별로 시행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 괴전동에서 숙천동까지 1.90㎞의 대구구간 보상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직접 수행하며 경산 하양읍 청천리에서 금락리까지 6.99㎞ 경산구간은 경북개발공사가 보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3월 경산시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편입 토지에 대한 지적 분할 작업이 완료되면 4월 중순경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보상협의회 개최 및 보상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 하반기 토지 등 소유자들과 개별적으로 보상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경섭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보상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들의 재산권 보호와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