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지진안전·교통안전·약물사이버중독 예방 등 4개 체험실 마련
  • ▲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이 오는 9일 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사진은 해양안전체험관 모습)ⓒ대구교육청
    ▲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이 오는 9일 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사진은 해양안전체험관 모습)ⓒ대구교육청

    대구교육해양수련원(원장 임재용)이 오는 9일 오후 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박우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및 시의원 등 지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관은 지난 2016년 교육부 소규모 안전체험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8년 10월 완공 이후 5개월에 걸쳐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안전체험관 개관으로 연간 22000여 명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전체험관은 학생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양안전 △지진안전 △교통안전 △약물·사이버중독 예방 등 다양한 재난상황이 설정된 4개의 체험실로 구성됐다.

    각 체험실 분야별로 △선박에서 재난 상황 시 대피 요령 및 체험활동 △교실 등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 체험 △전반적인 교통안전 교육과 오토바이 사고 예방법 △시청각 사례 교육을 통한 약물·사이버중독 예방 교육 등 재난상황 시 대피요령 등을 교육받고 실제 체험도 가능하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개관식 이전 3월 임시 운영 기간 수련과정에 입교한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은 교통안전 체험실 교육에서 특히 좋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관식 당일에는 호산고, 원화여고 학생 550여 명이 수상안전, 안전체험관, 위험과 놀이를 접목한 모험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안전체험관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건강한 미래 사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 포항 흥해읍에 위치한 대구해양수련원은 대구교육청 관내 90여 개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위주 수련활동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