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체 131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연수
  • ▲ 경북교육청은 지난 26일과 2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고등학교 학교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연수를 개최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지난 26일과 2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고등학교 학교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연수를 개최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일반계고교 및 자율고, 특목고 등 도내 전체 131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연수를 개최했다.

    지난 26일과 2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연수는 올해 처음으로 계열 구분없는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실시하는 학교 현장의 혼란 방비를 위해 연수를 갖고 우수 학교 운영 사례 발표와 소분임 집중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올해 고교 2학년까지 확대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고교 2학년 때 통상 문과·이과로 구분되는 계열 구분이 올해부터는 완전히 사라지고 계열 구분없이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나만의 교육과정’사이트를 안내해 참석한 교육과정 담당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나만의 교육과정’사이트는 학생들이 휴대폰과 PC에서 자유롭게 접속, 자신의 진로에 맞게 교과목을 스스로 자유롭게 편성하고 수강 신청까지 가능한 사이트다.

    학교에서도 까다로운 교육과정 편성 규칙을 일일이 검토하지 않아도 사이트 내에서 자동으로 규정에 맞게 손쉽고 다양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어 학생과 교육과정 담당교사들의 업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교육과정은 학교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