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70년…해병대 창설70년 기념하는 대잔치해병대 해상기동훈련,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볼거리 가득
  • ▲ 2019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 카퍼레이드에 이어 도구해안에서 해상기동훈련 시연으로 포문을 열었다.ⓒ포항시
    ▲ 2019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 카퍼레이드에 이어 도구해안에서 해상기동훈련 시연으로 포문을 열었다.ⓒ포항시

    2019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23만 여명의 관객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 카퍼레이드에 이어 도구해안에서 해상기동훈련 시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메인행사장인 냉천 수변공원에서 개막식, '해병은 살아있다' 주제공연, 해병대 의장대, 무적도, 군악대 공연, 축하콘서트가 펼쳐지며 한층 커진 스케일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28일에도 지역예술단체 공연, 퍼커션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특히, 해병대 해상기동훈련은 지난해와 달리 도구해안에서 KAAV, IBS 해상기동장비와 UH-60, MH-53 등 공중기동장비 등이 대거 투입되어 실전과 다름없는 시범훈련으로 웅장함과 용맹함을 선보였다.

    또 축제장 전역을 관람객과 함께하는 퍼커션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의 분위기가 고조됐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이 행사장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해 관람객들이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이외에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대형 에어바운스 존과 군복 착용체험, 병영생활 체험, 군장비 체험 등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이 온몸으로 축제를 즐겼다.

    특히 포항의 대표 건어물, 해산물, 농산물 등 특산품 판매장과 돌문어, 물회 등 메뉴를 다양화 한 먹거리장터에는 포항만의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적극 협조해준 해병1사단,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해병대전우회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