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위한 투자 관점..‘젊은 세대의 결혼·출산·보육 지원’ 확대 절실‘인구 다운사이징’대비 대응책 등 제시 일본경제 살린 도시재생사례 제언
  • ▲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1회 경상북도 권역별 인구정책 대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1회 경상북도 권역별 인구정책 대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아이가 행복입니다’라는 주제로 ‘제1회 경상북도 권역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정부 정책 기조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인구변화 전망에 기초한 경북 동해안권 도시의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1부 주제발표에서 이삼식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은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 및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인 사회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중앙-지방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정부 대응책으로 △폐교를 활용한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빈집을 개조한 워크 인 레지던스 △가미카쓰정의 잎사귀 비즈니스 등을 통한 틈새사업 발굴으로 외지의 예술가·이주민·청년층 등을 유입하는 인구 정책을 제언했다.

    2부에서 열린 토론회는 김수연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연구원, 이수연 경북대학교 교수, 강병덕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나고 지방소멸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중앙-지방간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포항시도 3無 교육복지정책, 신혼부부 행복주택, 청년창업지원 등 2040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생적인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을 비롯해 시민, 전문가, 관련기관, 시군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