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면 마을 공동어장 침입…전복 93마리 몰래 채취불법 절취행위 단속 강화, 영세어민 재산보호
  • ▲ 증거물로 압수한 전복.ⓒ포항해경
    ▲ 증거물로 압수한 전복.ⓒ포항해경

    포항해양경찰서는 16일 밤 10시3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마을공동어장에서 전복을 훔친 혐의로 A씨(38)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16일 밤 9시20분부터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있는 마을 공동어장에 잠수복과 물안경 등을 착용한 채 들어가 마을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전복 93마리를 몰래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마을 공동어장에서 전복을 잡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 등 2명을 붙잡았다.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된 A씨 등 2명이 사용한 잠수장비와 전복 등을 압수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세어민들의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 해루 질 을 가장한 불법 절취행위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