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먹는물 수질검사 분야…최우수기관 선정경상북도 최초, 먹는물검사기관 운영
  • ▲ 시상자로 나선 국립환경과학원 류재근 자문위원(사진 가운데)과 포항시 정수과 노언정 과장(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정수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 시상자로 나선 국립환경과학원 류재근 자문위원(사진 가운데)과 포항시 정수과 노언정 과장(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정수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포항시가 16일 휘닉스 제주 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 물산업∙환경산업 세계화 전략세미나’에서 먹는물 수질검사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07년 환경부로부터 경상북도 최초 공공 먹는물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상수원·정수에 대한 수질안전성 강화 및 수돗물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각종 수질민원 발생시, 수질검사 전문 인력을 현장대응 기동반으로 편성∙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감 해소를 위한 여러 시책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수도행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11.15 지진으로 검사시설 및 분석장비 파손으로 정상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의 수질안전성 확보를 위한 단계적 정상화 계획에 따라 먹는물검사기관으로서 기능을 유지했다.

    시는 이밖에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19년 먹는물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해 수질검사능력이 전국 최상위권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숙련도 시험은 전국 공인분석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미지시료를 평가대상 기관에게 배포 한 후 제한된 기간 내에 분석결과를 제출받아 기준값과 비교 검정하는 방법으로 실시되고 있다.

    포항시 정철영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경상북도 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먹는물수질검사기관을 지정받아 운영하는 만큼 더욱 신뢰 받는 검사기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식수위생에 최선을 다해 수돗물품질 고급화와 건강하고 안전한 물 생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017년 물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지진피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번에 ‘2019년 먹는물 수질검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