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교육에 소외된 결혼이민여성 대상으로 농업 인력 육성
  • ▲ 경북농협은 지난 5일 경주시 세심권역 농어촌인성학교에서 결혼이민여성과 농협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가졌다.ⓒ경북농협
    ▲ 경북농협은 지난 5일 경주시 세심권역 농어촌인성학교에서 결혼이민여성과 농협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가졌다.ⓒ경북농협

    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이 결혼이민여성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가공 및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5일 경주시 세심권역 농어촌인성학교에서 결혼이민여성과 농협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가졌다.

    이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고령화 농촌사회에서 농업교육에 소외된 결혼이민여성을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고 농촌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종류와 재배방법을 알아보고 가공식품을 만들어보는 실습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여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12일 열린 2차 교육에는 경북의 특산물 소개 및 재배법 교육, 가정식 밑반찬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결혼이민여성들의 관심을 높이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돼 농촌지역사회가 발전하길 바란다” 며 “경북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