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톤 부문에서 ‘슈타일러’ 제안, 교육부장관상 수상윤민영, 심세현 학생 아이디어톤 부문 ‘텀블러 대여 자판기 서비스’ 제안
  • ▲ 계명대 학생들이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에서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부장관상 등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계명대
    ▲ 계명대 학생들이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에서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부장관상 등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계명대

    계명대 학생들이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에서 장관상을 싹쓸이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일부 2일까지 엑스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청년 혁신가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경연 페스티벌로 스타트업 오디션, 메이커톤, 아이디어톤 등 4개 분야의 경진대회가 펼쳐 195건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계명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컴퓨터공학전공 창업동아리 ‘툭딱이’팀 김은비(여∙24∙4학년), 오지현(남∙26∙4학년), 백지은(여∙24∙4학년), 김동현(남∙24∙3학년)  4명 학생들은 메이커톤 부문에 참가해 KT의 홈메니저 서비스를 접목한‘슈타일러’를 제안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메이커톤 부문은 무박 2일 동안 일상에서 도움을 주는 창의적인 로봇 모델 개발을 주제로 제한시간 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신발의 습도, 날씨예보 등을 종합해서 자동으로 제습과 살균, 먼지 털이 기능을 작동하는 한편, 사용자가 필요할 때 신발의 종류를 추천해줘 무슨 신발을 신을지 고민하는 과정까지 없애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KT의 홈메니저 서비스와 연동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팀 대표를 맡은 김은비 학생은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이번 성과는 계명대 산학인재원에서 진행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 1년간 같은 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 과정과 여러 가지 난관을 해결해 나갔던 경험들이 큰 바탕이 됐다”며 “지난 1년간 캡스톤디자인을 지도해준 컴퓨터공학전공 고병철 교수님의 진심어린 조언들이 우리 팀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계명대 심리학과 윤민영(남∙26∙4학년), 심세현(남∙24∙3학년) 학생은 경북대 학생들과 팀을 조직해 아이디어 톤 부문에 참가했다.

    무박 2일 동안 소셜벤처 분야 ‘플라스틱 공해를 ICT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텀블러 대여 자판기 서비스’를 제안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생들은 1회용 컵 남용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텀블러 대여 자판기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자판기와 앱의 연동을 통해 텀블러 도난 방지와 카페에서 결제 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의 대표를 맡은 계명대 윤민영 학생은 “즉흥적으로 주어진 주제에 임의적으로 팀을 배정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같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임한 것이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상을 받아 기쁘고, 평소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