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참여 영화관·공연장·미술관 등 할인·무료행사 진행
  • ▲ 8월 문화가 있는 날 '힐링퍼포먼스 쾌지나코리아'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 모습.ⓒ대구시
    ▲ 8월 문화가 있는 날 '힐링퍼포먼스 쾌지나코리아'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 모습.ⓒ대구시

    대구시가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위해 11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전시 프로그램 무료·할인 행사를 펼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로 지역 문화시설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료·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7일 대구미술관에서는 1930~1940년 사이 10년을 집중 조명한 대구출신 천재 화가 ‘이인성 특별전’과 대구출신으로 한·일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선구자로 재조명 되는 곽인식 선생의 ‘탄생 100주년 곽인식 전(展)’이 열린다.

    같은 날 콘서트하우스에서는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의 방대한 지식으로 만나보는 음악가들과 작품 속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획 렉처 콘서트 ‘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이 선보인다.

    수능 끝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해 공연장과 전시장, 영화관·박물관·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에서 특색있는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26일부터 양일간 대덕문화전당에서 고3수험생을 위한 콘서트를 시작으로 27일과 30일 동성로와 대구공항 야외무대에서는 재기발랄하고 패기 넘치는 젊은 뮤지션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시네마엠 등 주요 영화관 관람료 50%할인 및 대구 아쿠아리움 입장료 50% 할인, 홈플러스 문화센터 특강 수강료 50% 할인, 대구엠비시특별전시관 엠가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인 대구’도 관람시간 연장 및 입장료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에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한 단초로서 ‘문화가 있는 날’이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일회성 아닌 일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할인‧무료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