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기기 상담 및 평가·기기대여·교육훈련 등 체계적인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
  • ▲ 개소식 참석 주요 인사들이 센터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대구대
    ▲ 개소식 참석 주요 인사들이 센터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대구대

    경상북도 보조기기센터(센터장 송병섭)가 대구대 경산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경북도 지원을 받아 장애인 보조기기 사례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경상북도 보조기기센터가 29일 경산캠퍼스 점자도서관 1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대 김상호 총장은 개회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보조기기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구대는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센터 거점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경상북도 보조기기센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대는 보조기기센터를 산학협력단 내 기구로 새롭게 편성하며 개소를 준비해왔다.

    대구대 점자도서관 1층에 총면적 342제곱미터(약 100평) 규모로 조성된 경상북도 보조기기센터는 보조기기 전시와 체험을 위한 내·외부 전시장을 비롯해 상담실·기초평가실·개조제작실·3D 프린터실·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보조기기 상담 및 평가·정보제공·중재를 비롯해 맟춤형 기기 개조·제작·개발·보조기기 체험 및 대여·교육 훈련·유지 보수 등을 지원한다.

    콜센터를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보조기기 교부 사업·관련 인력 교육사업·수요조사 서비스 등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경북보조기기센터는 광역자치단체 중 행정구역 면적이 가장 넓은 경북도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원거리 순회 보조기기 전시 및 서비스를 통해 원활하고 효과적인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서비스 사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송병섭 센터장은 “대학 정체성을 상징하는 점자도서관 내에 경상북도 보조기기센터가 들어선 만큼 지역 장애인과 노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대학 설립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